5월은 정신 건강 인식의 달입니다. 질병 통제 및 예방 센터(CDC)의 2019년 청소년 위험 행동 설문조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고등학생 3명 중 1명 이상이 설문조사 전 12개월 동안 지속적인 슬픔의 감정과 무력감을 경험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는 2009년 보다 40% 증가한 수치입니다.
괴롭힘은 일부 학생들의 건강하지 못한 정신 건강에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2019년 학교 범죄 및 안전 지표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에 괴롭힘을 당했다고 답변한 학생 중 약 27%가 스스로에 대해 느끼는 감정에 괴롭힘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19%는 괴롭힘이 학업과 친구, 가족과의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답변했습니다. 어떤 식으로든 괴롭힘에 관련되는 경우(다른 사람을 괴롭히거나, 괴롭힘을 당하거나, 괴롭힘을 당하는 동시에 다른 이를 괴롭히는 경우 등) 우울증과 불안을 비롯해 정신 건강에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사실 질병통제예방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괴롭힘을 당하는 동시에 다른 사람을 괴롭히고 있다고 답변한 아동은 자살 관련 행동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납니다.
아이들의 정신 건강을 어떻게 지원할 수 있나요?
COVID-19 전염병으로 인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지난 한 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질병 통제 및 예방 센터는 5~12세 어린이와 13~19세 청소년의 신체 건강, 정신 건강 및 정서적 웰빙에 대한 코로나바이러스 경험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습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온라인 교육만 받거나 온라인/대면 혼합 교육을 받게되면 어린이와 부모의 정신 및 정서적 건강에 대한 위험이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가족과 학교는 보살핌과 지원을 받고 있다는 느낌인 유대감을 증진함으로써 어린이와 청소년의 정신 건강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가족, 친구, 학교와의 유대감은 아동 및 청소년의 정신 건강, 약물 남용 및 괴롭힘에 대한 보호 요소로 간주됩니다. 학교와 가정에서 유대감을 경험하는 어린이와 청소년은 약물 남용, 폭행, 정신 건강과 관련된 부정적인 건강 결과를 경험할 가능성이 적습니다. 또한, 학교에서 유대감을 경험하는 아동은 학업을 잘 수행하고 학교에 빠지지 않으며 시험 점수가 더 높습니다. 청소년기 유대감 경험과 성인기 건강(Adolescent Connectedness and Adult Health Outcomes)에 발표된 청소년기에서 성인기까지의 건강에 대한 전국적 종단 연구 분석에 따르면, 어렸을 때 강한 유대 관계가 있었던 성인은 정신 건강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48~66%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부모의 지원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가장 중요한 보호 요소 중 하나입니다. 부모와 보호자는 매일의 노력을 통해 자녀와의 유대를 강화하고 자녀가 정신 건강이나 괴롭힘 문제로 괴로워하고 있음을 알려주는 경고 징후를 알아챌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고 징후로는 약물 남용 징후 등이 포함되며, 일부 청소년은 슬픔, 절망감, 우울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약물을 사용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징후가 나타나는 경우 부모는 학교 상담사나 기타 의료 전문가에게 연락할 수 있습니다.
교직원 역시 학교에서 학생들이 경험하는 다양한 사회적, 정서적 문제를 예방하거나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고, 안전하고 지원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일조할 수 있습니다. 학부모와 교직원이 힘께 노력함으로써 학생들의 정신 건강 문제 및 괴롭힘을 해결하거나 예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