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는 여전히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LGBT) 청소년에게 위험한 장소입니다. 게이, 레즈비언, 이성애자 교육 네트워크(GLSEN)의 2014년 연구에 따르면 LGBT 학생의 65%는 동성애 혐오 발언을 자주 또는 종종 들은 바 있으며, LGBT 학생의 56%는 개인적으로 LGBT와 관련된 차별 정책 또는 관행을 학교에서 경험했다고 답변했습니다. 또한 LGBT 학생의 33%는 지난 한해 중 성적 지향성으로 인해 물리적인 괴롭힘 행위(예: 밀치기)를 당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LGBT 센터 CEO 로리 L. 진(Lorri L. Jean)은 "일반적으로 LGBT 사람에 대한 대중의 수용도가 증가했지만 여전히 많은 학교가 LGBT 학생에게 나쁜 환경으로 남아있으며 이는 자살, 우울증, 가출 및 HIV 감염의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013년, 로스앤젤레스 LGBT 센터와 로스앤젤레스 통합 교육구(LAUSD)는 LGBT 학생들에게 보다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동성애자 연맹(GSA) 네트워크를 비롯한 커뮤니티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OUT for Safe Schools™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LAUSD 교사, 운영자 및 직원들에게 배포된 30,000개 이상의 무지개 배지는 이를 자발적으로 착용한 사람이 LGBT 학생의 지원군이자 보호자임을 자랑스럽게 드러낼 수 있게 해 줍니다.
진은 "우리는 이 프로그램에 대해 LAUSD와 논의하면서 학교 전체에서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성인 지원군'을 만들어 LGBT 청소년이 안전하고 지지받는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게 하는 동시에 잠재적인 괴롭힘을 방지하고자 했다"고 말하면서 "이제 학생들은 사방에서 LGBT 학생의 지원군임을 자랑스럽게 나타내는 어른을 쉽게 찾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LAUSD의 위원회장 스티브 지머(Steve Zimmer)는 "OUT for Safe Schools™는 처음 시작된 이래로 로스앤젤레스 통합 교육구 학생과 직원 모두의 삶을 윤택하게 해 주었다"면서 "LAUSD 전체 직원의 1/3에 해당하는 30,000명이 무지개 디자인 배지 착용을 통해 LGBT 학생의 명시적인 지원군임을 선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한 "배지를 매일 착용하고 있으며 그 무엇보다도 이 배지의 착용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우리 교육구가 협력하여 학교를 더 안전한 곳으로 만드는 데 일조하고 있는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 어떤 아동도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괴롭힘, 놀림 또는 희롱을 당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거의 즉각적으로 센터는 다른 교육구로부터 프로그램 확장 요청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2015년, 로스앤젤레스 LGBT 센터 및 GSA 네트워크는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지는 교육구를 최대한 많이 지원한다는 계획 아래 참여 교육구 내 50,000명의 교직원들에게 LGBT 지원군임을 '선언'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했습니다. LGBT 인식의 달 동안 센터와 GSA 네트워크는 전국적으로 8개의 추가 도시(뉴욕, 시카고, 보스턴, 오클랜드, 샌디에이고, 듀발카운티(플로리다),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DC)에서 프로그램을 개시하여 K-12 학생 250만 명 이상을 지원했습니다. OUT for Safe Schools™ 배지는 이러한 교육구가 LGBT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준비한 더 큰 포괄적인 작업(교직원 교육, GSA 클럽 지원, 학부모 참여를 위한 지원 확대 포함)의 일환으로 실행되었습니다.
자신을 젠더퀴어로 규정하는 18세 청소년 노아 젠킨스는 OUT for Safe Schools™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사우스로스앤젤레스의 한 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젠킨스는 "OUT for Safe Schools™ 캠페인은 제 고등학교 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많은 선생님과 학교 직원들이 배지를 착용한 모습은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등학교가 그렇게 수용적일 것이라고는 절대 예상하지 못했거든요"라고 말했습니다. "배지는 누군가가 저를 지지한다는 뜻이므로 저는 제 자신에 대해 더 개방적이 될 수 있었어요. 학교는 이미 상당히 스트레스가 많은 환경이지만 제 정체성으로 인한 제 안전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었기 때문에 정말 편했습니다. 배지는 LGBT 학생들에게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명시적으로 보여줍니다. 이러한 표식은 말 그대로 많은 학생들의 생명을 구해줄 것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LAUSD의 성공과 2015년의 전국적 확산에서 볼 수 있듯이, OUT for Safe Schools™ 프로그램은 학교에서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포괄적인 노력과 지속적인 작업의 중요한 구성 요소입니다. 게이, 레즈비언, 이성애자 교육 네트워크에서 2014년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학교에서 교직원 11명 이상의 지지를 받는 LGBT 학생은 지지하는 교직원이 없는 학생에 비해 안전에 걱정하는 경우가 월등히 적으며(36% 대 74%) GPA 성적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3.3 대 2.8). 그러나 설문 대상 학생 중 39%만이 학교에서 지지 의시를 보이는 교직원을 11명 이상 찾을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에게 안전한 공간을 식별하는 방식으로 자리잡고 있는 OUT for Safe Schools™ 배지는 학교 전체에서 명시적인 성인 지원군을 만들어 주며 이는 LGBT 청소년이 안전하고 지지를 받는다는 느낌을 얻는 동시에 자재적 괴롭힘을 차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배지는 단순한 상징이 아닙니다. 배지는 학교에서 LGBT 청소년이 착용자에게 다가가 안전하게 도움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프로젝트 SPIN 및 Out For Safe Schools™은 미네소타 제이 앤 로즈 필립스 패밀리 재단(The Jay and Rose Phillips Family Foundation of Minnesota)을 대표하는 진 필립스(Jeanne Phillips)와 월터 해리스(Walter Harris)가 지원합니다. 전국적인 확대는 부분적으로 데이빗 앤 린다 샤힌 재단(David & Linda Shaheen Foundation)에서 기부한 $100,000 챌린지 보조금을 통해 실현되었습니다. 박애주의를 몸소 실천하는 두 분은 센터의 오랜 후원자이자 교육과 청소년의 열정적 옹호자입니다.
안토니오 데이빗 가시아(Antonio David Garcia)는 전 교육자 겸 코치이자 LGBT 미시건 커뮤니티 센터 두 곳의 선임 책임자로 재직한 바 있으며, 현재 로스앤젤레스 LGBT 센터의 정책 및 커뮤니티 구축 책임자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http://outforsafeschools.org/를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