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수많은 학생들에게 괴롭힘은 스트레스, 불안감, 학습에 대한 방해로 이어지는 일상적인 현실입니다. 아시아계 미국인과 태평양 섬주민(AAPI) 학생들과 무슬림, 아랍계, 시크교도, 남아시아계(MASSA) 학생들은 자신의 종교, 외양, 이민자 신분, 언어 능력(PDF) 등으로 인해 괴롭힘을 당할 수 있습니다. 전국 괴롭힘 방지 인식의 달을 기념하여 우리는 미국에서 무슬림으로 성장한 경험을 들려주는 시에다 라자(Syeda Raza)의 목소리를 들어봅니다.
"우리 가족이 미국에서 생활한 23년 동안 저희 부모님과 저는 한 번도 언어적 폭행이나 괴롭힘을 당한 적이 없습니다. 최근까지는 말이죠. 하루는 아버지가 화가 나서 집으로 오셨습니다. 무슨 일이냐고 묻자 아버지는 어떤 여자가 자기에게 무슬림이냐고 물어봤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고 답변하자 그 여자는 무슬림이 이 나라를 침략해서 파괴하고 있다는 불평을 털어놓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아버지의 종교와 국적, 이민 배경에 대해 모욕감을 주었습니다. 아버지는 계속 침착하게 이 나라가 아버지의 나라임을 말해주려고 시도했습니다. 또한 그녀에게 자신이 이민한 이유는 딸에게 가장 좋은 삶의 기회를 주기 위해서라는 것도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말은 그녀에게 아무 의미가 없는 듯 했습니다."
"이보다 더 신경 쓰이는 점은 지금의 상황이 어린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하는 것입니다. 저는 교육자로서 어린 6학년 학생의 입에서 너무 많은 사람들이 무슬림을 증오하기 때문에 자신이 최초의 무슬림 대통령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말이 나오는 것을 들을 때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저는 어린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다양한 형식의 매체로부터 듣고 보는 정보를 계속 그대로 받아들인다고 믿습니다."
"교육자는 사람들이 무슬림 지역 사회를 평가하고 비난하는 이 시기에 무슬림 학생들을 지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했던 선생님은 항상 저의 무슬림 정체성을 존중해 주고 교실에서 열린 토론을 권장하셨던 분들입니다. 저는 교육자로서 우리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배경의 가치를 인정하는 교실 문화를 선사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자세는 진정으로 교실을 넘어 다른 환경으로까지 연장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교와 지역 사회가 다른 민족과 종교를 가진 학생을 괴롭힘으로부터 보호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면 StopBullying.gov의 누가 위험한가 및 다양성, 인종 및 종교 섹션을 살펴보세요. 또한 아시아계 미국인 및 태평양 섬주민 괴롭힘 방지 태스크포스에서 제작한 AAPI 괴롭힘 방지 태스크포스 보고서(PDF)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