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전자 기기를 통해 (사이버) 괴롭힘을 당하는 경우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로 발전하기 전에 부모가 이에 대해 감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사이버 괴롭힘은 가까운 친구나 얼굴도 모르는 개인, 그리고 혼자 또는 여러 사람이 자행할 수 있습니다. 보통 아이들과 십대들은 부모에게 자신들의 온라인 상호 관계에 대해 공유하지 않으며 이러한 관계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가 될 때 이야기하거나 혹은 이런 상황이 되도 부모에게 아무 이야기도 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녀들이 사용하는 소셜 미디어 사이트는 Instagram, Twitter, Facebook, Snapchat, Tumblr, Vine, Twitch, YouTube, 온라인 게임 플랫폼과 같이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이같은 수많은 소셜 미디어 사이트에 대해 모두 파악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부모는 이 모든 사이트들에 대해 배우고, 모니터링과 차단을 하는 인터넷 안전 소프트웨어 구매에 돈을 들이고, 자녀가 안전하게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방법에 대해 시중에 나와있는 책을 모두 읽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걸 합쳐도 자녀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만큼 가장 효과가 좋은 도구는 없습니다!
자녀와 미리 이야기를 나누세요
온라인 플랫폼의 종류나 자녀가 얼마나 많은 시간을 소셜 미디어에서 보내는지와 관계없이 아이들의 온라인 활동, 아이들이 누구와 소통하는지, 어떤 종류의 사이트와 앱을 사용하는지에 대해 개방적으로 대화를 나누는 것은 더 어려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비결입니다. 아이들의 전자 기술 활용을 지지하고 전자 기술 사용의 가치에 대한 이해를 표현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모두 알다시피 기술은 앞으로도 우리와 함께할 것입니다. 연령대에 맞는 제한 사항을 설정하고 기대치에 대해 논의하세요. 아이들과 협상하고 함께 결론을 도출하세요. 이렇게 하면 아이들이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 의식을 가질 가능성이 커지며 책임감 있는 행동에 대해 좀 더 견고한 기반을 마련하게 됩니다. 아이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생기거나 전자 기술을 안전하게 사용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 부모로서 아이들의 전자 기기를 살펴볼 수 있는 권리가 있음을 아이들에게 알려주세요. 아이들의 온라인 활동에 대한 기대치를 가족의 가치와 결부시키세요. 사실(이전에 말했거나 듣거나 관찰한 내용), 행동에 따르는 결과(특정 행동이 도움이 된다/해가 된다/효과적이다/비효과적이다) 또는 개인적인 선호('나는 그걸 보는 게 싫었어')를 반영해 이야기하세요. 평가하는 듯한 언어(좋다/나쁘다, 바보 같다, 멋지다 등)의 사용은 자제하세요. 이처럼 심사하는 듯한 언어는 감정을 고조시키고 아이와의 개방적인 소통을 차단해 버릴 수 있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사이버 괴롭힘"에서 확인하세요. 줄리 바론(Julie Baron) 블로그의 '사이버 괴롭힘에 대해 자녀와 대화하기 파트2'도 놓치지 마세요.
편집자: 스테피 랩(Steffie Rapp), 미 법무부 사법 프로그램 사무국 소속 소년법 전문가, StopBullying.gov 편집위원